[대전 카페/대흥동 카페]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한 단골 카페, 모모제인(momojein)
안녕하세요
모모제인을 설명하기에 앞서, 대흥동은 정말 카페가 많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놀 때마다 대흥동을 가는데,
갈 때마다 그 대흥동의 많은 카페들 중 모모제인을 들릴 정도로 좋아합니다
친구들은 저에게 모모제인한테 돈 받았냐고 물어볼 정도인데요
카페를 들어가기 전에 모모제인의 외관을 찍는 것을 깜박해서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외관이라 좀 어둡습니다 그래서 간판이 빛 때문에 안 보이더라고요
제가 외관 사진을 낮에 찍은 걸 찾아봤는데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길 많이 왔지만 외관을 찍은 건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모모제인의 외관은 깔끔하고 흰색의 벽으로 되어있습니다
밖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지만 요즘 추운 날씨에 나와서 마시지는 못할 것 같아요
주차공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 한 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사장님이 거의 주차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모제인의 인테리어는 흰색 벽지와 커튼 그리고 나무 테이블로 되어있는 편안하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1층을 카페가 다 쓰고 있어서 넓고, 테이블의 공간 배치가 잘 되어있습니다
중앙에는 물과 휴지 그리고 책들이 놓여 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쿠션이 배치되어있어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쪽 외에는 쿠션이 배치되어있지 않습니다)
메뉴를 보면 모모제인이 한자로는 어떻게 쓰이는지 쓰여 있습니다
저는 모모제인[某某諸人] 뜻이 '아무아무 여러 사람'이라는 것을 저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나와있습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momojein01 입니다
저는 보통 모모제인을 가면 커피 종류에서는 아인슈페너, 라떼 종류에서는 망고라떼,
에이드에서는 망고&패션후르츠 에이드, 블루베리에이드를 잘 시켜 마십니다
(블루베리 에이드는 겨울엔 팔지 않는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딸기 에이드와 망고라떼, 녹차 티라미수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저는 모모제인 티라미수를 가장 좋아하지만 오늘은 새로 나온 녹차 티라미수를 시켰습니다
모모제인 디저트는 매일 메뉴가 바뀌는 게 특징인데요
겨울에는 딸기를 이용한 메뉴들이 많아지고 여름엔 무화과 타르트나 레몬 라즈베리 케이크와 같은 메뉴들로,
제철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절을 타지 않는 케이크들은 꾸준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티라미수, 얼그레이 초코케이크, 녹차 초코케이크)
저는 단독으로 치즈만 들어있는 케익은 부담스러워서 먹지 못하는데,
티라미수는 치즈의 느끼한 맛이 없어서 잘 사먹는 디저트입니다
딸기라떼는 이번 겨울에 나오는 새로 나온 음료라서 시켜봤습니다
딸기라떼는 먹기전에도 딸기를 정말 많이 썼다는게 느껴졌는데,
마셨을때 딸기 특유의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인위적인 단맛이 안느껴져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망고라떼는 망고샤베트가 올려져있고 아래에는 망고청이 쓰여지는 음료 입니다
제가 과일을 유독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여기에 오면 매번 시키는 음료 입니다
특히 저는 망고라떼의 샤베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차가운 망고 과육이 씹히는 맛)
그래서 매번 망고샤베트를 단독으로 먹다가도,
망고라떼의 청과 섞여져야 망고라떼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것 같아 섞어마시는 음료입니다
녹차 티라미수는 이번에 모모제인에서 처음 보는 디저트입니다
녹차 시트는 쌉싸름하고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은 달콤하고 느끼하지 않고 산뜻합니다
녹차와 티라미수를 좋아하신다면 시켜 먹어도 좋을 맛입니다
제가 아래에 올린 사진은 단골 인증(?) 사진들입니다
사실 N드라이브에 더 많지만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로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돼지이지만... (돼지입니다)
아인슈페너와 레몬 라즈베리 케이크입니다
아인슈페너는 앞서 제가 커피류에서 추천드리는 음료인데요
저는 커피의 신맛을 느끼지 못하는 커피 초보로서 한결같은 취향의 제가 잘 마시는 커피입니다
아인슈페너는 신맛이 느껴지지 않고 약간의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커피에 고소한 크림이 올려져 있는 커피입니다
그리고 레몬라즈베리케익은 제가 이때 동생이랑 밥먹고 가서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
상큼하고도 달달하게 입안을 헹궈주는 맛입니다
하지만 요즘엔 나오지 않아서 슬픈 케익입니다
제가 모모제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인 티라미수입니다
커피가 적셔진 시트와 달콤하고 산뜻한 마스카포네치즈 크림이 특징입니다
제 친구가 좋아하는 아포카토입니다
아포카토는 제가 마셨을 땐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인 것 같습니다
브라우니에 큼지막한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브라우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느낌의 브라우니라 제가 좋아하는 류의 브라우니이지만,
모모제인에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가 많아서 잘 시켜 먹지 않는 디저트입니다
제가 여름에 잘 시켜 마시는 망고&패션후르츠 에이드와 자몽에이드입니다
망고&패션후르츠라는 이름에 걸맞게 망고 셔벗과 패션후르츠가 어우러진 음료입니다
처음엔 '망고랑 패션후르츠? 저게 뭔 맛이겠어'라는 생각으로 안 시켜 마시다가
도전적으로 시켜마시게 된 음료인데, 너무나 제 취향이라서 좋아하게 된 음료입니다
자몽에이드는 다른 곳에 파는 자몽에이드보다 자몽 과육이 많은 게 특징이지만,
워낙 제 취향인 음료들이 많아서 따로 시켜 마셔본 적은 없는 음료입니다
얼그레이 초코케이크, 딸기 우유 케이크, 딸기 초코케이크입니다
얼그레이 초코케이크는 위에 크림은 얼그레이 크림으로 너무 달지 않은 맛의 크림과
초코 브라우니 시트가 얹혀 있는 느낌의 케이크입니다
딸기 우유 케이크는 기본 시트에 약간의 라즈베리와 딸기로 만든 크림이 얹힌 맛입니다
크림은 가끔 라즈베리가 톡톡 씹히는 맛이라 질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딸기초코케익은 초코시트에 생크림과 딸기가 올려져 있는데, 딱 상상 그대로의 맛입니다
맨 위에는 딸기 초콜릿이 올려져 있어 식감이 심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사진들 보다 많이 가서 사진을 별로 못 올린 게 아쉽긴 하지만
너무 지금도 돼지처럼 보이는 것 같아서 자제하겠습니다
(제가 모았던 쿠폰들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대전에 사신다면 꼭 가볼 만한 카페입니다
모모제인(momojein)
전화번호 : 042-221-8321
주소 : 대전 중구 대흥로121번길 30-8
운영시간 : 매일 12:00 - 23:00